김포FC는 2022년 처음으로 K리그2에 참가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팀의 색깔을 확립하고 중위권 경쟁에 뛰어든 수도권 시민구단입니다. 경기 북서부라는 지리적 특성과 서울 접근성 덕분에 팬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프로 구단으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조직 강화와 전술 진화를 거쳐 현재 2025년에는 K리그2 상위권 도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득점력: 외국인 스트라이커 중심, 다양한 득점 루트 확보
2025 시즌 김포FC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심축은 외국인 스트라이커 루이스입니다. 그는 제공권 중심형 타겟 스트라이커로,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공중볼 경합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이며 현재까지 6골로 팀내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전방에서는 루이스를 중심으로 2선 미드필더 디자우마, 박동진, 최재훈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측면의 윤재운과 이상민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크로스와 컷백으로 기회를 만듭니다. 전체 득점 중 약 35%는 세트피스에서 나왔으며, 박동진의 킥과 채프먼과 루이스의 제공권이 주요 원동력입니다.
김포는 후반 집중력이 높은 팀으로, 60분 이후 득점 비중이 전체의 약 45%에 달하며, 이는 체력 분배와 교체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술 운영: 실용 전술과 유연한 포지셔닝의 결합
김포FC는 기본적으로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상대 전력에 따라 4-4-2 또는 4-2-3-1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수비 시에는 4-4-1-1 형태로 내려앉아 실점을 최소화하며, 공격 시에는 2선 미드필더의 오버래핑으로 3톱 전개가 이뤄집니다.
수비는 이찬형 채프먼 박경록 조합이 중심이며, 풀백은 오버래핑보다 밸런스를 우선시합니다. 중원에서는 박동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압박과 전환을 담당하며, 디자우마가 방향 전환과 2선 연결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합니다.
김포는 짧은 패스를 통한 방향 전환과 빠른 공격 전환을 활용하며, 후반전에는 교체 자원 제갈재민,김결,김지훈 젊은선수 등을 투입해 속도와 돌파력을 극대화합니다. 전체 득점 중 약 40%가 후반 교체 이후에 나올 정도로 전략적 교체가 효과적입니다.
경기력 흐름과 승격 가능성
김포FC는 2025 시즌 현재 리그 8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 중 1위 2위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선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내면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공격보다 수비와 운영 중심의 축구를 통해 1:0 또는 2:1의 실리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팀입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0.9골, 실점은 1골로 공격력과 수비력은 중위권을 기록 중이며, 지지 않는 축구와 꾸준한 승점 확보가 강점입니다. 홈경기에서는 승률이 좋지는 않지만 최근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김포솔터축구장 분위기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최소 6위를 해야 하지만 충남 아산과 서울이랜드를 넘기에는 아직까지는 경기력이 높다고 할수 없습니다. 특히 하위권 팀들과의 승리와 위에 2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지고 올 경우 승강플레이오프 가능성은 높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선수층의 댑스가 얇다는 것은 장기 레이스인 리그 경기에 단점으로 작용할수 있지만, 단기전 특성상 수비 안정성과 외국인 자원의 존재는 김포에 유리하게 작용할 요소입니다. 상대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전술 유연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김포FC는 2025년 K리그2에서 전술적 완성도와 운영 효율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루이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 조직적인 수비, 교체 전략, 그리고 전술 유연성까지 갖춘 이 팀은 K리그1 승격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좀 더 조직력과 득점력을 올려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수도권 시민구단으로서의 상징성과 성장성을 가진 김포FC가 시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K리그1 입성은 결코 꿈이 아닙니다. 김포의 도약을 끝까지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