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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논란] "안 쓸 거면 왜 귀화시켰나?" 옌스 카스트로프, 파라과이전 출전 '0초'! 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 실험 부재의 심각성 진단

by 뮤즈크롬1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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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4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브라질전 0-5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2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승리 뒤에는 씁쓸한 논란이 있습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선택한 귀화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파라과이전에서 단 1초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브라질전에서는 황인범의 교체 선수로 뛰었으나, 가장 중요한 '황인범-카스트로프' 중원 조합 실험은 두 경기 모두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파라과이전 승리의 의미와 월드컵 포트 경쟁 현황을 분석하고, 옌스 카스트로프 출전 0초 논란의 배경홍명보 감독의 미드필더진 구상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새로운 조합 실험이 시급한 이유와 귀화 선수를 활용하는 대표팀의 자세에 대한 숙제를 제시하여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목차

  1. 파라과이전 2-0 승리, '포트 2 경쟁'에 청신호 켜다
    1. 경기 결과: 엄지성, 오현규 연속골로 파라과이 2-0 제압
    2. 승리의 의미: 브라질전 완패의 악몽 탈출 및 2026 월드컵 포트 2 진입 유력
  2. 옌스 카스트로프 '출전 0초' 논란: 귀화 선수 활용의 숙제
    1. 파라과이전 제외: 박용우 부상에도 김진규 풀타임, 원두재 교체 투입
    2. 브라질전 활용 방식: 황인범 교체로만 투입, 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 실험 無
    3. 팬들의 비판: "안 쓸 거면 왜 귀화시켰나?"의 배경
  3. 홍명보 감독의 미드필더 구상과 카스트로프의 현재 위치
    1. 선발 조합: 황인범 파트너로 김진규 낙점 (파라과이전 풀타임 소화)
    2. 감독의 설명: "황인범 회복 단계", "흐름에 어려움"으로 조합 실험 미루기
    3. 현재 경쟁 우위: 김진규, 원두재에게 밀리는 카스트로프
  4. 촉박한 시간: 월드컵 본선 앞두고 조합 실험이 시급한 이유
    1. 감독의 시사: "11월부터는 폭을 좁혀가야 한다", 새로운 조합 실험의 마감 시한
    2. 브라질전 대패의 교훈: 세계 강호 상대로 '플랜 B'와 '다양한 조합' 필수
    3. 카스트로프의 희생: 독일 분데스리가 불이익 감수, 출전시간 보장 요구

1. 파라과이전 2-0 승리, '포트 2 경쟁'에 청신호 켜다

홍명보호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엄지성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는 단순한 친선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 브라질전 악몽 탈출: 지난 10일 브라질전 0-5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 월드컵 포트 경쟁: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 2 진입이 유력해졌습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호주, 에콰도르 등과 포트 2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FIFA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 로테이션 가동: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과 비교해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을 제외한 8명의 선발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2. 옌스 카스트로프 '출전 0초' 논란: 귀화 선수 활용의 숙제

브라질전 0대5 참패 속에서도 유일한 희망으로 언급되었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파라과이전에서는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결정적인 제외: 황인범의 파트너였던 박용우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아웃되었음에도,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 대신 김진규를 풀타임 기용하고 후반에는 원두재를 투입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끝내 벤치를 지켰습니다.
  • 실험 부재: 브라질전에서는 황인범이 전반만 뛴 뒤 카스트로프가 투입되었는데, 이는 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의 가능성을 실험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교체에 불과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이 중요한 조합을 단 1초도 실험하지 않았습니다.
  • 팬들의 비판: 독일 언론의 노골적인 비판을 감수하고 태극마크를 선택한 카스트로프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과 역할을 부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 쓸 거면 왜 귀화시켰나"라는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처:대한축구협회

3. 홍명보 감독의 미드필더 구상과 카스트로프의 현재 위치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 출전 부재에 대해 해명했지만, 현재 홍명보 감독의 중원 우선순위에서 카스트로프가 밀리고 있음은 명확합니다.

  • 김진규에 대한 신뢰: 홍 감독은 황인범의 파트너로 김진규를 낙점하고 풀타임을 기용했습니다. 홍 감독은 "황인범이 좋지 않으면 김진규가 해줄 수 있다"며 김진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 감독의 해명: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와 황인범 조합 실험 부재에 대해 "황인범이 회복단계에 있다", "이번에는 (경기) 흐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 촉박한 시간: 하지만 홍 감독 스스로 "11월부터는 폭을 좁혀가야 한다"고 시사한 만큼, 사실상 11월부터 새로운 조합 실험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카스트로프는 김진규와 원두재에게 밀려 후순위로 전락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4. 촉박한 시간: 월드컵 본선 앞두고 조합 실험이 시급한 이유

월드컵 본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지 않는 것은 홍명보호에게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 브라질전의 교훈: 브라질전 0-5 대패는 세계적 강호를 상대로 '플랜 B'와 다양한 전술적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황인범의 컨디션 난조 등 핵심 선수의 이탈 시 팀을 지탱할 수 있는 새로운 중원 조합은 필수입니다.
  • 카스트로프의 희생: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장래가 촉망되던 카스트로프는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불이익까지 감수하고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와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하지 못한다면, 한국 축구의 귀화 정책의 의미미래 인재 영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11월 마감 시한: 홍 감독이 밝힌 대로 11월 A매치부터는 명단을 좁혀야 하는 만큼, 카스트로프를 활용한 황인범의 대체 및 파트너 조합 실험을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홍명보호의 파라과이전 승리는 2026 월드컵 포트 2 경쟁에 큰 힘을 실어주었으나, 옌스 카스트로프의 '출전 0초' 논란은 대표팀 운영에 깊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남은 A매치 기간 동안 귀화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고, 월드컵 본선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과감한 실험을 망설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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