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또다시 반복된 한일전 패배의 충격
- 결과보다 더 아팠던 경기 내용
- ‘2살 어린 일본’이라는 상징적 의미
- U-23 대표팀만의 문제일까
- 전문가들이 지적한 핵심 키워드 ‘게임 모델’
- 정신력 축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 일본 축구는 무엇이 달랐나
- 스페인·일본이 공유하는 공통점
- 한국 축구의 고질병, 방향성 부재
- KFA의 해법, ‘Made In Korea(MIK)’는 무엇이었나
- MIK는 왜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나
- 이민성호 전술의 문제점 분석
- 홍명보호 A대표팀과의 공통된 한계
- 포백과 스리백, 실험인가 방황인가
- ‘연계성’이 사라진 연령별 대표팀
- 아시안게임·올림픽이 남긴 구조적 문제
- 일본은 왜 매번 같은 축구를 하는가
- 한국 축구에 필요한 진짜 개혁
- 냉정한 리뷰가 필요한 이유
- 지금 바뀌지 않으면 반복된다

1. 또다시 반복된 한일전 패배의 충격
한국 축구가 또 한 번 일본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결과는 0-1 패배.
스코어만 보면 접전이었지만, 경기 내용을 본 이들에게는 완패에 가까운 경기였다.

2. 결과보다 더 아팠던 경기 내용
슈팅 수, 점유율, 빌드업 완성도까지.
한국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일본에 밀렸다.
단순한 실수나 운의 문제가 아니었다.
준비된 팀과 준비되지 않은 팀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3. ‘2살 어린 일본’이라는 상징성
이번 패배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이유는 명확하다.
일본은 U-21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섰다.
피지컬, 경험, 국제대회 노출도에서 한국이 유리해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4. U-23 대표팀만의 문제일까
이민성 감독과 선수단만의 문제로 돌리기엔 한계가 있다.
비슷한 장면은 A대표팀, U-20, U-17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단일 팀의 실패가 아닌
한국 축구 시스템 전반의 문제라는 신호다.
5. 전문가들이 지적한 핵심 키워드 ‘게임 모델’
박찬하 해설위원의 말은 직설적이었다.
“전술·전략·게임 모델 없이 정신력만 강조하는 축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 발언은 단순 비판이 아니다.
현재 한국 축구의 본질적인 약점을 정확히 짚은 진단이다.
6. 정신력 축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가능했다.
투지, 체력, 압박으로 버텼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 전술 이해도
- 포지셔닝
- 빌드업 구조
이 모든 요소에서 일본은 이미 한국을 앞서 있다.

7. 일본 축구는 무엇이 달랐나
일본 선수들은 같은 패턴으로 움직였다.
누가 들어와도 같은 축구를 했다.
이는 감독 개인 능력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게임 모델이 존재한다는 증거다.
8. 스페인·일본이 공유하는 공통점
- 연령별 동일한 전술 언어
- 대표팀 간 명확한 철학 공유
- 선수들이 ‘처음 모여도’ 이해하는 구조
이것이 바로 게임 모델의 힘이다.
9. 한국 축구의 고질병, 방향성 부재
한국은 다르다.
- 감독마다 전술이 다르다
- 연령별 스타일이 단절돼 있다
- 선수들은 매번 새로 배운다
그래서 “갑자기 모이면 체계가 없는 팀”이 된다.
10. KFA의 해법, ‘Made In Korea(MIK)’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MIK(Made In Korea)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 한국 축구만의 게임 모델 정립
-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 강화
이론적으로는 완벽했다.
11. MIK는 왜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나
문제는 실행이다.
2년이 지난 지금,
U-23과 A대표팀에서
MIK의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는 ‘외화내빈’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12. 이민성호 전술의 문제점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어떤 축구를 하려 했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 점유율 축구도 아니고
- 역습 중심도 아니며
- 압박도 일관되지 않았다
플랜 A가 없는 팀이었다.
13. 홍명보호와 닮아 있는 문제
A대표팀 역시 비슷하다.
- 포백과 스리백의 잦은 전환
- 상대 맞춤형이라는 명분의 혼란
전술적 유연함이 아니라
정체성 부재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14. 실험인가, 방황인가
전술 실험은 필요하다.
하지만 기준이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기본값’이 없는 상태에서 실험만 반복하고 있다.
15. 연계성이 사라진 연령별 대표팀
U-20에서 잘하던 선수가
U-23에서 다시 적응해야 한다.
이는 선수 성장에 치명적이다.
일본이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16. 아시안게임·올림픽의 그림자
한국은 늘 목표가 바뀐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
- 올림픽 진출
대회마다 목표가 달라지며
축구 철학은 흔들린다.
17. 일본은 왜 늘 같은 축구를 할까
일본은 대회가 바뀌어도
“우리가 할 축구”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대가 바뀌어도 강하다.
18. 한국 축구에 필요한 진짜 개혁
- 감독 교체 ❌
- 일관된 게임 모델 ⭕
- 기술 파트의 실질적 권한 강화 ⭕
지금 필요한 건 사람이 아니라 구조의 변화다.
19. 냉정한 리뷰가 필요한 이유
한준희 해설위원의 말처럼
이번 대회는 반드시 기록되고 분석돼야 한다.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구조로.
20. 지금 바뀌지 않으면 반복된다
이번 한일전은 경고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다음 월드컵, 다음 올림픽에서도 같은 질문이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축구를 하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