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1 2025' 정규 라운드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미 1위 전북, 2위 김천, 3위 대전 세 팀이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세 자리를 두고 4위 포항부터 10위 울산까지 무려 7팀이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개천절 연휴부터 펼쳐지며, 순위표를 뒤흔들 '승점 6점짜리' 매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K리그1 중위권 팀들의 현재 순위와 승점 상황을 분석하고, 각 팀별로 파이널A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와 남은 경기 일정을 상세히 정리하여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목차
- K리그1 파이널A 경쟁 구도 현황 (D-2)
- 파이널A 확정 팀 (3팀): 전북, 김천, 대전
- 경쟁 팀 (7팀): 4위 포항(승점 48) ~ 10위 울산(승점 37)
- 가장 유리한 팀: 포항(4위)과 서울(5위)의 자력 진출 경우의 수
- 4위 포항: 자력 진출 조건과 남은 경기 부담 분석
- 5위 FC서울: 2년 연속 파이널A를 위한 '승점 6점짜리' 숙제
- 중위권 3파전: 광주, 강원, 안양의 치열한 경쟁 분석
- 6위 광주: 강원과 승점 동률, 다득점 우위 속 2년 만의 파이널A 도전
- 7위 강원: 탄탄한 수비력 vs 최소 득점 약점, 다득점 확보가 중요
- 8위 안양: 창단 첫 K리그1 파이널A의 '기적', 강원전이 사실상 결승전
- 실낱 같은 희망: 수원FC와 울산의 막판 스퍼트 분석
- 9위 수원FC: 싸박의 득점 선두 활약, 상승세 속 '무승 징크스' 극복이 관건
- 10위 울산: 6경기 연속 무승 탈출 시급, ACLE 원정 체력 안배 숙제
- 파이널A 진출 조건: 남은 2경기 모두 승리 + 타 팀 결과 대기
1. K리그1 파이널A 경쟁 구도 현황 (D-2)
K리그1 정규 라운드가 32라운드와 33라운드,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파이널A를 확정 지은 세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살 떨리는 순위 싸움을 시작합니다.
- 파이널A 확정 (3팀): 전북(1위), 김천(2위), 대전(3위)
- 파이널A 경쟁 (7팀): 4위 **포항(승점 48)**부터 10위 **울산(승점 37)**까지, 남은 세 자리를 두고 경쟁.
- 주요 변수: 파이널A 진출 경쟁 팀들 간의 직접 맞대결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 경기의 승패가 곧 순위표를 대거 뒤바꿀 수 있는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2. 가장 유리한 팀: 포항(4위)과 서울(5위)의 자력 진출 경우의 수
현재 승점 상황만 놓고 보면, 4위 포항과 5위 서울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순위 | 팀 | 승점 | 자력 진출 조건 | 남은 경기 상대 |
4위 | 포항 | 48 | 승점 1점만 확보 (1무 이상) | 대전(32R), 서울(33R) |
5위 | 서울 | 44 | 남은 2경기 모두 승리 (승점 6점 확보) | 수원FC(32R), 포항(33R) |
- 포항의 유리함: 포항은 현재 승점 48로,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다른 팀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짓게 됩니다. 하지만 남은 상대가 이미 파이널A를 확정한 대전과 파이널A 진출을 노리는 서울이기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 서울의 운명: 승점 44인 서울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자력 진출이 확정됩니다. 특히 서울은 남은 두 경기 모두 **경쟁팀(수원FC, 포항)**을 만나는 유일한 팀으로, 이 두 경기는 승리 시 결정적, 패배 시 치명적인 '승점 6점짜리' 승부가 될 것입니다. 서울이 2년 연속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중위권 3파전: 광주, 강원, 안양의 치열한 경쟁 분석
6위부터 8위 팀들은 서로 승점 차가 크지 않아,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수직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는 혼전 양상입니다.
- 6위 광주 (승점 42): 7위 강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32골)**에서 세 골 앞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대구와의 32라운드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7위 강원 (승점 42):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로 흐름이 좋고, 수비가 탄탄합니다. 하지만 K리그1 최소 득점 팀이라는 약점 때문에, 파이널A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는 것이 필수입니다.
- 8위 안양 (승점 38): K리그1 첫 무대에서 파이널A 진출의 **'기적'**을 노립니다. 파이널A 경쟁자인 **강원과의 32라운드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최근 5경기 3승 2무의 상승세와 강원 상대 2승의 좋은 전적을 바탕으로 극적인 진출을 노립니다.
4. 실낱 같은 희망: 수원FC와 울산의 막판 스퍼트 분석
9위 수원FC와 10위 울산은 승점 37로 동률이지만, 두 팀 모두 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하고 타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9위 수원FC (승점 37):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며, 싸박이 멀티골로 **최다 득점 선두(15골)**에 오르는 등 공격력이 물이 올랐습니다. 다만, 남은 상대가 올 시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서울과 전북이라 부담이 큽니다.
- 10위 울산 (승점 37): 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 팀답지 않게 현재 순위는 낯설지만,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파이널A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으로 처진 분위기와 주중 ACLE 원정으로 인한 체력 문제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남은 상대는 김천과 광주로, 시즌 전적은 밀리지 않습니다.
두 팀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적의 드라마'를 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K리그1 파이널A를 향한 7팀의 치열한 전쟁은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경우의 수 속에서, 과연 어떤 팀이 마지막 세 자리를 꿰차고 영광의 파이널A에 진출할지, 그 결과를 놓치지 말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