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전북현대, 스플릿 전 우승이란 무엇인가
- 2025 시즌 전북의 압도적 행보
- 경쟁팀 김천·대전의 흔들림과 승점 격차
- 포옛 감독의 전략과 선수단 컨디션
- 2018년 최강희호와의 기록 비교
- 남은 일정과 우승 확정 시나리오
- 결론: 전북이 다시 쓰는 K리그의 역사
1. 전북현대, 스플릿 전 우승이란 무엇인가
K리그1은 2013년부터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해 정규라운드(33경기) 이후 상위·하위 그룹으로 나뉘는 파이널 라운드를 운영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승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결정되지만, 정규라운드 종료 전 우승을 확정하는 경우를 ‘스플릿 전 우승’이라 부릅니다.
이 기록은 2018년 전북현대가 최초로 달성했으며, 당시 32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으며 K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2. 2025 시즌 전북의 압도적 행보
2025년 28라운드 기준, 전북현대는 승점 63점(19승 6무 3패)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울산 HD를 2-0으로 완파하며 ‘현대가더비’에서 기세를 올렸고, 2위 김천 상무가 대전에게 패하면서 승점 차는 무려 17점으로 벌어졌습니다.
남은 경기는 정규라운드 5경기 + 파이널 라운드 5경기 = 총 10경기. 전북이 승점 14점만 추가하면 2위 김천이 획득 가능한 최대 승점(76점)을 넘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3. 경쟁팀 김천·대전의 흔들림과 승점 격차
김천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상승세를 이어오다 대전에게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역전패를 당하며 흐름이 꺾였습니다. 대전 역시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전북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전북은 9월 중순부터 김천, 대전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 확정 시점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4. 포옛 감독의 전략과 선수단 컨디션
거스 포옛 감독은 전북을 공격적이고 유기적인 팀으로 재편하며,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 중입니다. 주전 공격수 전진우는 리그 득점 선두(13골)를 달리고 있고, 콤파뇨(11골), 이승우 등 벤치 자원도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진은 홍정호가 중심을 잡고 있으며, 송범근 골키퍼는 리그 최소 20실점이라는 ‘짠물 수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부상자도 거의 없고, 팀 분위기는 최고조입니다.
5. 2018년 최강희호와의 기록 비교
전북은 2018년에도 스플릿 전 우승을 달성했으며, 당시 승점 86점, 26승이라는 K리그 최다 승점·최다 승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 전북의 가능 최다 승점은 93점, 승수는 29승으로, 역대 기록 경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포옛호는 2018년 최강희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적을 내고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면 K리그 역대 최다 무패 기록(33경기)도 넘볼 수 있습니다.
6. 남은 일정과 우승 확정 시나리오
전북은 9월 13일 대전, 9월 20일 김천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69점으로 서울전(9월 27일)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되며, 이는 스플릿 라운드 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이후 제주, 수원FC 등 강등권 팀과의 경기에서는 승점 추가가 유리해, 최다 승점 경신도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8. 결론: 전북이 다시 쓰는 K리그의 역사
전북현대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 K리그 역사상 두 번째 스플릿 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포옛 감독의 리더십, 선수단의 컨디션, 경쟁팀의 흔들림까지 모든 요소가 전북의 독주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