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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결국 광주FC 떠나 이란행…이적료 100만 달러의 진실

by 뮤즈크롬1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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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뒤흔든 아사니 이적, 단순한 이적이 아니다

2025년 8월, K리그1 광주FC의 핵심 공격수였던 아사니(30, 알바니아)가 결국 팀을 떠나 이란 에스테그랄 FC로 이적했습니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태업 논란, 보스만 룰, 이적료 협상 갈등 등 복잡한 이슈가 얽힌 사건으로,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FC는 아사니의 이적료로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K리그 이적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금액으로 평가됩니다.

아시니

아사니의 태업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

아사니는 2025년 시즌 중반부터 팀 훈련에 불참하고, 경기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태업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그는 컨디션 문제를 이유로 훈련을 거부했지만, 실제로는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계약을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NS를 통한 계약 암시

아사니는 광주FC의 공식 발표 이전에 자신의 SNS에 에이전트와 영상통화하는 사진을 올리고, “곧 만나자”라는 문구를 남기며 사전 교감 없이 계약을 진행한 정황을 드러냈습니다.

포항전 명단 제외

광주FC는 아사니를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며, 내부적으로 갈등이 심화되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적료 협상 과정: 4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에스테그랄은 처음에 아사니의 이적료로 40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광주FC는 이를 거절하고 100만 달러 일시불을 요구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에스테그랄은 60만 달러 분할 납부를 제안했지만, 광주는 회계 처리 신뢰도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최종 합의 조건

  • 이적료: 100만 달러 일시불
  • ITC 발급 후 1주일 내 송금
  • 위반 시 위약금 200만 달러 부과

이러한 조건은 K리그 이적 시장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보스만 룰이란? 아사니가 활용한 계약 규정

아사니는 보스만 룰(Bosman Rule)을 활용해 에스테그랄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보스만 룰은 선수가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는 광주FC와의 사전 협의 없이 계약이 진행되었고, 에스테그랄이 먼저 계약 발표를 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아사니의 광주FC 성적: 숫자로 보는 영향력

   시즌                 경기 수            골        도움                       주요 성과 
2023 33 7 3 K리그1 3위, ACL 진출
2024 29 8 2 코리아컵 4강, ACL 8강 진출
2025 21 8 2 시즌 중 이적 진행

아사니는 광주FC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ACL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팬들의 반응: 실망과 이해 사이

아사니의 이적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이해가 교차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광주를 위해 뛰어준 건 고맙지만, 떠나는 방식은 아쉽다.” “이적은 이해하지만, 태업은 용납할 수 없다.” “광주FC는 더 좋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것.”

광주FC는 지난 6월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으로 인해 선수 영입 금지 1년 징계를 받았지만, 2027년까지 집행 유예 조건으로 이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란 리그 에스테그랄 FC: 아사니의 새로운 무대

아사니가 이적한 에스테그랄 FC는 이란 프로축구 리그의 명문 구단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팀입니다.

 에스테그랄의 기대

  • 아사니의 공격력으로 리그 우승 도전
  • ACL에서의 경쟁력 강화
  • 외국인 선수 활용 전략의 핵심

아사니는 이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중동 리그에서도 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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