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손흥민, LAFC 통산 500번째 득점의 역사적 주인공 등극
- MLS 역사상 '최단기간 500골' 대기록 달성: 이전 기록보다 35경기 단축
- 손흥민의 '파괴적인 MLS 데뷔 시즌': 10경기 9골 3도움 기록
- LAFC, 서부 콘퍼런스 3위 최종 확정: 플레이오프 6위 오스틴FC와 격돌
- 플레이오프 맞대결 전망: '흥부 듀오' 복귀로 오스틴전 설욕 예고
-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 토트넘 시절 '최초 타이틀' 계보 잇다
- MLS컵 우승을 향한 LAFC의 로드맵 및 서부 콘퍼런스 대진
1. 손흥민, LAFC 통산 500번째 득점의 역사적 주인공 등극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창조했습니다.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서부 콘퍼런스 최종전 3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선취골을 터뜨리며 팀을 앞서 나갔지만 후반 극적인 동정골로 승점을 나누면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 골은 단순히 시즌 9호 골을 넘어, **LAFC 구단 역사상 공식전 260경기 만에 나온 '통산 500번째 득점'**이었습니다. 현지 중계진은 손흥민의 왼발 마무리를 **"레이저 같은 피니시"**라고 극찬했으며, MLS 사무국 역시 **"왼발로 엄청난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의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는 점은 그의 MLS 합류가 단순한 이적을 넘어 리그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2. MLS 역사상 '최단기간 500골' 대기록 달성: 이전 기록보다 35경기 단축
손흥민의 500호 골은 LAFC에게 MLS 역사상 전례 없는 신기록을 안겨주었습니다.
- 신기록 달성: LAFC는 창단 이후 260경기 만에 통산 500골을 달성하며 MLS 역사상 가장 빠른 500골 달성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 기존 기록 경신: 이전 최단 기록은 DC 유나이티드가 보유했던 295경기였는데, LAFC는 이 기록을 무려 35경기나 앞당기며 압도적인 공격 축구의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2018년 창단한 LAFC는 단 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MLS컵 우승(2022시즌)과 US 오픈컵 제패(지난해) 등 굵직한 업적을 쌓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흥민의 합류는 이러한 LAFC의 공격 축구 모토를 완성시키고 리그 신기록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3. 손흥민의 '파괴적인 MLS 데뷔 시즌': 10경기 9골 3도움 기록
손흥민은 이번 콜로라도전을 통해 MLS 합류 후 첫 시즌의 정규 라운드를 공식적으로 마쳤습니다. 후반기에 합류하여 10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록은 **'파괴적'**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 최종 기록: 10경기 9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MLS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 팀 내 최고 활약: 콜로라도전에서도 드리블 성공 4회, 경합 성공 4회, 패스 성공률 89% 등 압도적인 스탯을 기록했으며,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방과 측면을 종횡무진 누비며 팀 공격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후반기 들어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팀을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4. LAFC, 서부 콘퍼런스 3위 최종 확정: 플레이오프 6위 오스틴FC와 격돌
LAFC는 콜로라도와의 무승부로 최종 성적 17승 9무 8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이제 LAFC는 대망의 MLS컵 플레이오프 무대로 향하며 우승 도전을 시작합니다.
LAFC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6위로 확정된 오스틴FC입니다. 지난주 A매치 기간에 치러진 오스틴 원정 경기에서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차출된 상황에서 0-1로 아쉽게 패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패배를 설욕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5. 플레이오프 맞대결 전망: '흥부 듀오' 복귀로 오스틴전 설욕 예고
LAFC는 오스틴FC와의 맞대결에서 상위 순위의 이점을 활용해 홈경기부터 치를 수 있게 되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패배 당시 차출로 인해 결장했던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리그 최고 공격 듀오가 복귀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 공격 듀오 재가동: 정규리그에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인 **'흥부 듀오'**의 파괴력이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복수전 성공 여부: 손흥민이 결장했던 오스틴전 패배는 팀 전체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손흥민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스틴을 제압하고 팀의 우승 도전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을 안게 되었습니다.
6.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 토트넘 시절 '최초 타이틀' 계보 잇다
손흥민은 LAFC의 500호 골을 기록하며 **'기록의 사나이'**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이어진 그의 역사적인 업적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최초 골: 2019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 챔피언스리그 1호 골: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새 구장 챔피언스리그 1호 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푸스카스상 및 EPL 득점왕: FIFA 푸스카스상 수상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타이틀 역시 손흥민의 손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MLS 500호 골 역시 그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추가하며, 팀의 역사적인 순간에 항상 중심에 서는 손흥민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7. MLS컵 우승을 향한 LAFC의 로드맵 및 서부 콘퍼런스 대진
LAFC가 오스틴FC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댈러스FC 승자를 만나게 됩니다. 밴쿠버는 토마스 뮐러가 합류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이기에, 이들 간의 격돌 역시 큰 관심을 모을 것입니다.
MLS컵 우승을 향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대진표:
- LAFC (3위) vs 오스틴FC (6위)
- 밴쿠버 화이트캡스 (4위) vs 댈러스FC (5위)
-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2위) vs 시애틀 사운더스 (7위)
- 샌디에이고FC (1위) vs 와일드카드 승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LAFC의 새로운 역사는 이제 MLS컵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