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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대에도 통하지 않았다… 브라질과의 평가전 0-5 참사 해부”

by 뮤즈크롬1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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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민국축구대표팀 인스타그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충격적인 0대5 완패를 당했습니다. 6만 3000여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한국은 단 한 번의 유효 슈팅(후반 김진규 슈팅)만 기록할 만큼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이번 패배는 한국 축구가 홈 팬 앞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다섯 골 차로 진 **24년 만의 수모(2001년 프랑스전 이후)**이자, 2016년 스페인전(1-6 패배) 이후 처음으로 5골 차 이상으로 진 참패입니다.

이 글에서는 브라질전 0대5 참패의 상세 과정을 분석하고,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이스테방 등 브라질 호화 공격진의 득점 장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절감한 조직력과 개인 기량의 격차를 진단하고, 주장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속 깊은 아쉬움을 함께 다루어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충격적인 0대5 완패: 24년 만의 홈 ‘오대빵’ 수모
    1. 경기 결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0대5 완패
    2. 불명예 기록: 홈에서 한 골도 못 넣고 5골 차 패배는 2001년 프랑스전 이후 24년 만
  2. 브라질 호화 공격진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득점 과정 분석
    1. 선제골과 추가골: 이스테방, 호드리구의 침착한 마무리 (전반)
    2. 수비진 붕괴: 김민재의 실수와 호드리구의 추가골 (후반)
    3. 쐐기골 원맨쇼: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돌파 쐐기골 (후반)
  3. 홍명보호의 문제점 심층 진단: 조직력과 전술 부재
    1. 무력한 공격: 유일 유효 슈팅 1개, 역습 전술 쉽게 읽혀
    2. 개인 기량의 한계: 이강인 개인기마저 지능적 수비에 막혀 무산
    3. 수비 조직력 붕괴: 9명의 수비진도 막지 못한 브라질의 '물 흐르는 패스'
  4. 베테랑의 씁쓸한 기록: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1. 신기록 달성: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137경기 신기록 수립
    2. 참패 속 아쉬움: 팀의 무기력한 패배로 웃지 못한 주장
    3. 김민재의 뼈아픈 실수와 교체 아웃
  5. 월드컵 본선 로드맵 진단과 남은 과제
    1. 세계적 강호와의 격차 절감: '갈 길이 한참 멀다'
    2. 수비 조직력 강화와 세대교체: 교체 투입된 젊은 선수들의 반격 부재
    3. 향후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술적 숙제

출처:대한축구협회

1. 충격적인 0대5 완패: 24년 만의 홈 ‘오대빵’ 수모

홍명보호는 브라질전에서 0대5 완패를 당하며 국내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사에 기록될 뼈아픈 패배입니다.

  • 참패 기록: 한국이 5골 차 이상으로 진 것은 2016년 스페인전(1-6 패배) 이후 9년 만입니다. 더욱 뼈아픈 것은 홈 팬 앞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골 차로 진 것2001년 대구 프랑스전(0-5 패배) 이후 무려 24년 만의 수모라는 점입니다.
  • 무기력한 경기 내용: 한국은 후반 21분 김진규의 슈팅이 유일한 유효 슈팅일 만큼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펼쳐보지 못했습니다. 수비를 잔뜩 뒤로 물렸음에도 브라질의 화려한 개인기와 조직적인 패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 팬들의 탄식: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3천여 팬들은 힘 한번 못 써보고 무너지는 대표팀의 모습에 탄식을 터뜨렸고, 일부 팬들은 경기 종료 전 자리를 떠나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2. 브라질 호화 공격진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득점 과정 분석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맨유), 이스테방(첼시) 등 유럽 빅리그 스타들을 총동원하며 개인 기량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 선제골 (전반 13분, 이스테방): 브라질의 공세 속에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테방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 추가골 (전반 41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 호드리구 → 카제미루(맨유) →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물 흐르는 듯한 원터치 패스는 한국 수비진(페널티 박스 내 9명)을 완전히 무력화시켰습니다.
  • 김민재 실수로 3점차 (후반 2분, 이스테방): 후반 시작 직후 수비수 김민재가 김주성의 백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 공을 가로챈 이스테방이 가볍게 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 호드리구의 쐐기골 (후반 4분, 호드리구): 실점 직후 2분 만에 호드리구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4-0이 되었습니다.
  • 비니시우스 원맨쇼 (후반 32분, 비니시우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압도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한국 진영을 휘저으며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그의 개인 기량은 한국 수비진을 압도하며 세계적 수준의 격차를 보여주었습니다. 

3. 홍명보호의 문제점 심층 진단: 조직력과 전술 부재

참패의 원인은 브라질의 강력함뿐 아니라, 홍명보호 자체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 무력한 공격 전술: 손흥민을 최전방에 활용한 역습 전술은 브라질에게 너무나 쉽게 읽혔습니다. 단 1개의 유효 슈팅이라는 결과는 공격 전술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 개인 기량 활용 실패: 에이스 이강인의 개인기도 브라질 수비수들의 지능적인 위치 선점과 압박에 막혀 후속 패스로 이어지지 못하고 고립되었습니다.
  • 수비 조직력 붕괴: 수비수 9명이 페널티 박스 안에 몰려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유기적인 패스를 당해내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강호를 상대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출처:대한민국축구대표팀 인스타그램

4. 베테랑의 씁쓸한 기록: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주장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참패로 빛이 바랬습니다.

  • 대기록 달성: 손흥민은 이날 A매치 137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한국 국가대표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그의 헌신과 꾸준함을 입증하는 기록이지만, 그는 팀의 0대5 참패 속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 김민재의 뼈아픈 실수: 세계적인 수비수로 인정받는 김민재가 백패스를 처리하지 못해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은 한국 수비진 전체의 뼈아픈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후반 18분 손흥민, 이재성과 함께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5. 월드컵 본선 로드맵 진단과 남은 과제

이번 브라질전 참패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적 강호를 상대해야 할 홍명보호에게 현실적인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 격차 절감: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개인 기량과 조직력 모두에서 세계적 강호와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 남은 과제:
    • 수비 조직력 재정비: 수비의 핵인 김민재마저 실수할 만큼 흔들린 수비진의 집중력과 조직력을 최우선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 효율적인 공격 전술 구축: 손흥민, 이강인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의 개인 기량을 살리면서도, 상대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체계적이고 다변화된 공격 루트를 마련해야 합니다.
    • 세대교체의 속도: 교체 투입된 젊은 선수들이 이렇다 할 반격을 만들어내지 못한 점은 벤치 자원의 뎁스와 세대교체의 필요성 또한 시사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브라질전 0대5 참패는 한국 축구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패배를 단순한 좌절로 끝낼 것이 아니라,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홍명보호가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다시 한번 홈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강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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